배우 이범수와 이혼 중인 통역사 이윤진의 과거가 드러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윤진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글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이범수가 합의 별거를 회피하고 협의 이혼을 무시하는 등 자신의 요구를 무시하며 이혼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시어머니가 자신의 친정 부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이윤진이 이혼을 추진한 가장 큰 이유로 제시한 이범수의 행동이다. 이윤진은 이범수의 이중 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그리고 양말 속에 숨겨진 휴대폰까지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을 드러내며 가족에 대한 배신을 비난했다.

그녀의 폭로 글에는 네티즌들의 지지와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한 네티즌의 질문에 이윤진이 직접 답하기도 했다. 이 질문은 발리로 이민 간 시기에 이범수와 함께 발리에서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한 의심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이윤진은 답변에서 이범수가 협의해 준다고 약속하며 시간을 끌던 것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한 번 믿고 새로운 터전과 아이들의 학교를 찾아다닌 것을 후회하며 조용히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진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이범수와 아이들과 함께 발리로 이민한 모습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당시 이윤진은 이사를 마치고 발리의 새로운 집을 꾸며 나가는 과정을 기쁜 마음으로 전했다.

이렇듯, 이윤진과 이범수의 이혼 과정은 여러 이야기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다. 미래에는 이들의 관계와 이혼 조정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