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아내의 갤러리 개관식을 지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1회에서는 이승철이 자신의 건강 루틴을 공개한 뒤, 아내의 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8%(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승철은 '신랑즈'와 함께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은 후 '호르몬 역주행'이라는 놀라운 결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그는 '활력왕' 타이틀에 걸맞는 자신의 건강 루틴을 공개했다. 이승철은 아침 일찍 반려견과 산책을 마친 후, 요거트에 마누카꿀, 캐슈넛, 마카다미아, 생강가루, 그리고 '오디'를 넣어 만든 건강 음료를 즐겼다.

또한 아내를 위해 '오디 스무디'를 만들고 달콤한 메모를 곁들이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딸을 위해서는 수제햄으로 만든 무스비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아침 일과를 마친 이승철은 맞춤 양복점을 찾았다. 아내가 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할 남편을 위해 미리 양복을 맞춰 놓았던 것. 이승철은 양복을 입고 만족감을 표시하며 아내에게 '양복 착용 인증샷'을 보냈다. 이를 본 '스튜디오 멘토군단'이 부러움을 나타내자, 이승철은 "동완이가 결혼하면 저기서 양복을 맞춰주겠다"고 말했고, 김동완은 "양복 때문에라도 꼭 결혼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승철은 멋지게 단장한 후 강화도로 향해 아내의 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했다. 개관식에서 그는 아내의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음향 시설을 점검하는 등 '외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승철의 아내는 '신랑수업'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김동완은 "할리우드 배우 같으시다"며 감탄했다. 이승철은 축하 무대에 올라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하며 아내를 지원했다.

아내는 갤러리 오픈 소감을 밝히며 남편을 향해 "존경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신랑즈' 데니안은 "가정에서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이 진정한 남편이고 아빠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승철의 따뜻한 가족 사랑과 아내를 향한 배려가 담긴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